
하만럭셔리가 마크레빈슨 5000 시리즈 후속 모델을 공개했다. 브랜드 디테일에 대한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열정을 유지하면서도 신세대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반영된 신제품 4종이다. 럭셔리 오디오 시장에 다시금 활력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여, No.5802와 No.5805 인티앰프와 함께 보여준 마크레빈슨 만의 철학이 적용된 소스기기 두 대와 플래그쉽 등급의 프리, 파워앰프가 그 주인공이다.
‘소리에 대한 깊은 감상을 끌어내는 것’. 하만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마크레빈슨 제품들을 출시하는 중심에는, 이러한 근본적인 동기가 내재되어 있다. 하만은 멀티 플랫폼 캠페인과 함께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브랜드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글로벌 마케팅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 지금 마크레빈슨 웹사이트에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퀄리티를 보다 저렴한 제품에 투영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마케팅, 제품 개발 전략을 통해 보다 많은 마크레빈슨 제품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코네티컷과 뉴욕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언론 및 유통 채널에 중계된 이 발표에서, 마크레빈슨은 새로운 No.5302 듀얼 모노 파워와 No.5206 듀얼 모노 프리를 5000 플래그십 라인에 추가했다. 그리고 같은 라인에는 No.5105 precision-engineered 턴테이블과 PrecisionLink II DAC와 Pure Path 아날로그 출력 스테이지가 적용되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CD – SACD 플레이어가 함께 출시된다. 하만은 마크레빈슨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 자세한 디테일을 감상해보는 경험을 선사하고, 이러한 양질의 경험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마크레빈슨 No.5302 파워
새로운 Mark Levinson No.5302 브리지 출력이 가능한 듀얼 모노 앰프는 마크레빈슨 특유의 비할데 없이 깨끗한 소리를 뽐내며, 깊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 정확한 이미지 배치, 확장된 저역 응답 및 탁월한 피치 등, 마크레빈슨의 유산을 반영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No.5302 의 오디오 회로는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채널 당 135W, 브리지 모노럴 모드에서는 275W 출력의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게인은 스테레오 모드에서 25.8dB, 브리지 모노럴 모드에서는 31.8dB이다.

완전 분리형, 다이렉트 커플드 방식의 AB 클래스 앰프는, 좌우 각각의 출력을 위해 감긴 1100VA의 초대형 트랜스포머를 통해 전력을 얻는다. 전압게인단(voltage gain stage)은 호평을 받은 No.534 와 같은 토폴로지가 적용되었다. 6개의 260V, 15A의 출력 트랜지스터와 클래스 A로 작동하는 두 개의 고속 드라이빙 트랜지스터가 게인단과 출력단을 잇는다. 마크레빈슨 만의 Thermal-Trak 장치 두 개는, 부하 또는 온도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출력 바이어스를 보장한다. 출력단 회로에 달린 10,000μ F 캐패시터 4개를 통해 8Ω에서 채널 당 135W, 4Ω에서 채널 당 270W, 2Ω, 브리지 모노 상태에서 550W출력을 낼 수 있는 전력을 손쉽게 제공한다. 입력 커넥터는 밸런스 XLR 한 쌍과 언밸런스 RCA 한 쌍이 있으며, 두 쌍의 바인딩 포스트가 출력을 담당한다. 시스템 통합, 제어를 위한 통신 포트에는 이더넷, USB, RS-232, IR 입력, 12V 트리거 입력, 출력단자가 있다.

마크레빈슨 No.5206 프리
마크레빈슨 만의 유서깊은 혈통에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적용한 No.5206 듀얼 모노 프리앰프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뛰어난 사운드와 디지털 오디오 기능, 그리고 공간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는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마크레빈슨의 Pure Path 설계 철학의 계보를 잇는 5206 프리 앰프는, 사람들이 마크레빈슨에서 기대하는 모든 성능과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마크레빈슨 5206의 기초는 하만 디자인팀이 두 개의 특허를 받은 완전 분리형, 다이렉트 커플드 방식의 듀얼 모노럴 라인 레벨 프리앰프 회로로 시작된다. 싱글 게인 스테이지와 연결된 디지털 제어 저항 네트워크 (볼륨 컨트롤부)는 큰 대역폭을 유지하고 왜곡 무결한 시그널을 전달한다. 두 개의 Balanced XLR과 마크레빈슨 커스텀 RCA, 총합 네 개의 라인레벨 인풋은 안정성이 높은 스위칭 릴레이와 연결되어 있다. 500시리즈와 같은 메인드라이브 헤드폰 출력은, 특별히 설계된 전류, 전력용량을 가진 프리앰프를 채택하여 별도의 헤드폰 앰프 없이 직결 구동이 가능하다.

새로운 포노 스테이지는 하이브리드 게인 토폴로지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호평을 받았던 500시리즈 퓨어 포노 스테이지의 구성을 가져와, 저 노이즈 통합 회로와 함께 놀라운 가성비를 실현하였다. 5206의 탄생에 영감을 준 5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액티브/패시브 전환 하이브리드 RIAA 이퀄라이저는 정밀한 저항과 폴리프로필렌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탁월한 정확도와 명료한 소리를 제공한다. 유저는 설정메뉴에서 손쉽게 MM/MC 게인과 서브소닉 필터를 적용할 수 있으며, 백 패널에서 카트리지에 맞는 capacitance와 resistance의 조절이 가능하다. 변경 가능한 RCA 라인레벨 출력을 통해 기기 간의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다.
5206에는 마크레빈슨 Precision Link II DAC 가 탑재되었다. 지터 제거 회로를 갖춘 동급 최고 성능의 ESS Sabre Pro series 32-bit D/A 컨버터는 풀 밸런스 타입의 전류 – 저항 변환장치와 5개의 독립된 저 노이즈 파워 서플라이로 구동된다. 5206은 다음과 같은 6개의 디지털 인풋을 제공한다 : AES 1개, 각각 두 개의 SPDIF coax과 옵티컬, 그리고 하이레졸루션 PCM (up to 32 bit/384kHz) 와 DSD (up to 11.2MHz)파일을 재생하기 위한 비동기 방식의 USB 포트 1개다. MQA 기술도 적용되어 MQA 오디오 파일의 풀 디코딩을 지원하고, aptX HD 등급의 고성능 블루투스 리시버가 탑재되어 있다.
신형 5206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곡선을 타고 유려하게 떨어지는 전면의 실루엣과 함께 부드러운 느낌으로 재정의된 모래시계 모양의 노브가 돋보인다. 좀더 세부적인 디테일들을 살펴 보면, 디보싱 처리된 탑 패널, 커스텀 디자인 메뉴 및 스탠바이 버튼,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매칭된 피트 등이 있다. 전면을 보고 있으면, 샌딩 가공 후 블랙 아노다이징된 1인치 두께의 프런트 패널의 선이 은색 베젤 안의 매끄러운 유리 디스플레이로 유려하게 흐른다.
마크레빈슨의 철학이 깃든 두 제품은, 오는 2021년 6월 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